2022년 벚꽃 개화 시기 및 벚꽃 명소 3편 - 대구

 벌써 벚꽃이 만개할 시기가 왔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작년보다 5~6일 벚꽃이 일찍 필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 벚꽃 개화시기 / 케이웨더 제공>

 서울 및 인천 근교에 이어 이번에는 대구에서 벚꽃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벚꽃 명소는 과연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대구시 수성구의 수성못

 수성못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못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조성되었으며 1980년대 못 둘레를 따라 퐂아마차가 불야성을 이룬 유원지였으나 1991년 모두 철거된 뒤 재정비되어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성못은 걷기도 편하고 잠시 앉아 큰 연못을 구경하며 휴식을 즐길수 있는 테이블도 많습니다. 또 주변에는 카페들이 많아 차한잔 마시면서 경치 감상하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수성못 카페 거리로 불리며 대구에서 관광지로 유치하고 있는 곳이라서 여러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공용 주차장이 협소해 주말에 차를 갖고 가시면 주차가 약간 어려우실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대구시 동구의 동촌유원지

 동촌유원지는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에 위치한 유원지 입니다. 1965년에 유원지로 지정되었고 금호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팔공산이 잘 보이는 곳입니다. 각종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도로도 있습니다.  

 특히 17Km에 달하는 동촌유원지 금호강 코스는 2019년 대구 자전거투어고스 중 하나로 지정되어 연인이나 가족과 같이 자전거를 타면서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유원지 주면에는 매운탕이나 파스타, 막창 등 종류별로 다양한 맛집도 있어 맛집 나들이를 가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동촌유원지 주변에는 아양기찻길이나 동촌 해맞이 다리 등 차로 드라이브를 하기 좋은 장소들도 많이 있으니 두루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셋째, 대구시 달서구 이월드

 이월드는 1965년 3월 28일 개장하였으며 현재 이랜드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월드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대구시민들은 우방랜드로 많이 기억 하고 계실겁니다. 이월드 하면 전국 무서운 놀이기구 1위 자리를 차지한 메가스윙360도 유명하고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보다 10M높은 스카이드롭(80M)도 유명합니다.

 이월드는 놀이기구 뿐만 아니라 벚꽃도 예쁜 장소로 유명합니다. 오래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블라썸피크닉이라는 벚꽃축제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놀이공원인 만큼 비싼 입장료가 있다는것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두류공원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공원순환로에 있습니다. 두류3동과 성당동에 걸쳐 있는 공원이며 두류산, 금봉산, 성당못을 중심으로 각종 체육 및 문화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1965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197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된 도시근린공원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문화공원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둥글게 펼쳐져 있다고 하여 두리산으로 부르던 것을 지명이 한자화될때 같은 의미의 주산 또는 두류봉으로 쓰여오다가 근래에 와서 두류산으로 지칭되었다고 합니다. 공원내의 두류도서관도 있어 벚꽃 구경을 하다 도서관에서 잠시 쉬면서 책도 읽을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밖에도 대구에는 지저동벚꽃터널, 아양교, 앞산맛둘레길, 팔공산, 옥포용연사 등 벚꽃놀이를 즐길수 있는 다양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올 봄은 그동안 코로나 통제로 인해 못가본 벚꽃명소들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예쁘고 활기찬곳, 또는 조용하고 힐링을 즐길수 있는 벚꽃명소를 골라 다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