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벚꽃 개화 시기 및 벚꽃 명소 1편 - 서울

 벌써 벚꽃이 만개할 시기가 왔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작년보다 5~6일 벚꽃이 일찍 필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 벚꽃 개화시기 / 케이웨더 제공

 

 서울 근교에 벚꽃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벚꽃 명소는 과연 어디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서울 남산 서울타워

 서울타워는 걷기 운동도 하며 멋진 전망도 감시 할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남산 서울타워 둘레길은 벚꽃을 만끽하기에 최상의 조건으로 걷는 내내 예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걷거나 운동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서울타워를 올라가셔도 좋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바깥쪽의 배경은 핑크색 벚꽃들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또 이곳은 돈까스가 유명한 맛집들도 많고 서울타워 전망대에 위치한 뷰가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것도 좋습니다.

 

 둘째,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는 윤중로는 서울에서 유명한 벚꽃놀이 장소입니다. 매년 4월초에 열리는 진해 군항제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벚꽃축제를 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작년까지는 윤중로 벚꽃을 보는것에 대해 부분적 통제를 했지만 올해는 통제를 특별히 하지 않겠다는 채현일 영등포 구청장의 말씀도 있었기 때문에 더 제대로 즐길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여의도공원 일대에 있는 벚꽃은 창경궁에 있던 벚나무를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궁궐이었던 창경궁을 동물원, 식물원으로 사용하면서 벚나무를 들여와 꾸몄는데, 1981년 창경원을 다시 창경궁으로 복원하면서, 창경궁에 있던 벚나무를 옮겨심었다고 합니다. 그때 부터 봄이면 여의도 공원 일대가 벚꽃이 한강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면서 장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셋째, 서울 종로구 삼청공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붐비는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삼청공원을 추천 드립니다. 삼청공원은 북악산 기슭 높지 않은 산길을 따라 조성된 공원입니다. 삼청동 깊숙한 곳에 숨어 있어 서울 사시는 분들도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볍게 운동 겸 트래킹 코스가 잘 되어 있어, 이야기 하면서 벚꽃들을 보며 한바퀴 돌기에 제격인 장소 입니다. 또한 유아숲체험장과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숲속도서관도 있어서 삼청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북카페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넷째, 서울 중구 덕수궁

 덕수궁은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궁궐입니다. 덕수궁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개인은 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사실 덕수궁은 벚꽃이 아니더라도 너무 예쁜 꽃나무들과 건물들 때문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많이 가는 장소입니다.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해당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고, 주말이면 코스프레를 하는 젊은이들도 심심치않게 볼수 있습니다. 저처럼 사진을 찍지 못하는 사람도 대충 아무장소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정말 멋지게 나올 정도로 모든 장소의 배경들이 아름답습니다.

 

 다섯째, 서울 뚝섬 서울숲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에 위치한 서울숲은 서울시가 뚝섬 숲 조성계획에 따라 기존의 뚝섬체육공원일대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숲으로 만들기 위해 2004년 4월 6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2005년 6월에 문을 열었으며, 전체 면적 35만평이나 되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공원 전체가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조용히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도시 한복판에 이렇게 아름다운 거대한 숲을 만들어놔 평일에 오면 한적하고 여유로움까지 느낄수 있어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여섯째, 서울 송파구의 석촌호수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석촌호수도 매년 벚꽃 축제를 할만큼 예쁜 벚꽃 배경을 자랑 하고 있는 곳입니다. 작년까지 코로나로 인해 벚꽃축제가 계속 취소 되었었는데 올해는 3년만에 다시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청년 아티스트들의 버스킹과 국악 뮤지컬등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또 바로 옆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롯데월드와 서울에서 최고층을 자랑하는 롯데타워도 있으니 같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에는 선유도 공원, 경희대학교, 중랑천 벚꽃길, 안양천 벚꼴길 등 벚꽃을 즐길수 있는 다양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올 봄은 그동안 코로나 통제로 인해 못가본 벚꽃명소들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예쁘고 활기찬곳, 또는 조용하고 힐링을 즐길수 있는 벚꽃명소를 골라 방문 해보시길 바랍니다.